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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전선: 팔리는 그림을 참고할 수 있는 게임

그림쟁이A 2019. 10. 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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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전선은 2017년 6월에 출시된 게임입니다. 출시되고 나서 궁금증에 플레이해보았지만 당시에는 금방 그만두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그 게임을 지금 다시 집어든 이유는 바로 캐릭터 일러스트 때문입니다.

 

일러스트. 다수의 일러스트레이터들이 각각의 캐릭터를 따로 그렸기 때문에 언뜻 보면 통일성은 부족한 편입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취향에 맞는 그림은 조금씩 다를 수도 있지 않겠어요? 그러면 도대체 게임 유저들이 그토록 열광하는 캐릭터는 무엇일까? 팔리는 그림은 무엇일까?

 

그렇습니다. 저는 팔리는 그림이 궁금했습니다.

 

좋아요 수가 2만이 넘는 캐릭터가 있는가하면, 1000단위도 넘지 못하는 캐릭터도 다수 있다. 슬픈 현실...

도감을 보니 현재까지 등장한 캐릭터는 모두 271명. 그 중 저는 99명의 캐릭터를 모았군요. 게임 특성상 창고에 캐릭터가 가득 차게되면 더 이상 캐릭터를 얻을 수 없으므로 해체하거나 합성의 재료로 이용하는 등의 비인도적 방법(?)을 강구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죠.

 

그러나 도감에 들어가면 언제든 한 번 뽑은 캐릭터의 일러스트는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원화가가 누구인지, 좋아요는 얼마나 받았는지, 유저들이 평가하는 캐릭터의 성능은 어떤지도 알 수 있죠.

 

사실상 스킨을 제외하면 캐릭터 당 제공되는 이미지는 두 컷이다. 일반 모습과, 손상을 입었을 때의 모습.

캐릭터를 크게 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하지만 핸드폰 화면의 특성상 그렇게 크게 볼 수 있지는 못합니다. 대형 화면을 가진 타블렛을 사용하신다면 좀 더 확대해 볼 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차라리 이렇게 스크린샷을 따서 컴퓨터로 확대해 보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팬아트라도 그리려면 말이죠.

 

또한 전역을 진행할 때마다 스토리에 각 인형들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그것들이 인기 요소 중 하나가 되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일러스트와 게임 속 성능, 그리고 성우의 목소리 만으로 인기 있는 캐릭터가 만들어진다는 것이 조금 신선하네요. 하기야 팬시 캐릭터나 카카오 프렌즈 같은 캐릭터들은 그냥 그림 뿐인데도 인기를 얻는 것을 보면 꼭 뭔가가 많이 필요한 건 아닌 듯 싶기도 합니다.

 

아니, 단순히 인지도가 필요한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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