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닌텐도 온라인 추가팩' 출시, +2만원의 가치가 있는 것일까
기존가가 12개월 = 19,900원이었다면,
추가 플랜은 12개월 = 39,900원으로, 약 2만원 가량 더 비싼 플랜입니다.
(참고로, 옆동네 플스 플러스는 할인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12개월 44,900원입니다.)
추가되는 3개의 서비스가 과연 + 2만원의 가치가 있을까요?
닌텐도 64, 동물의숲 유료 콘텐츠, 그리고 메가드라이브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플레이스테이션에서 매월 몇 가지씩 무료 게임을 주는 것과는 다른 방식의 혜택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일단 닌텐도 64에는 <젤다의 전설 : 시간의 오카리나>가 대표적으로 할 만한 게임으로 보이고,
메가드라이브에서는 <소닉 2> 정도가 적당해보이기는 하네요.
음, 얼마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캐슬바니아가 들어있기는 하지만... 그것만 보고 결제하기도 좀 그렇네요. 하지만 확실히 고전취향을 지니신 분들은 닌텐도64보다는 메가드라이브 쪽이 끌릴 것 같기는 합니다.
닌텐도 64에서 즐길 수 있는 컨텐츠 | 메가드라이브에서 즐길 수 있는 컨텐츠 |
・Super Mario 64™ ・마리오 카트 64 ・스타폭스 64 ・Yoshi’s Story™ ・The Legend of Zelda™: Ocarina of Time™ ・WIN BACK: COVERT OPERATIONS ・Mario Tennis™ ・Sin & Punishment™ ・Dr. Mario™ 64 |
・Strider ・Dr. Robotnik's Mean Bean Machine ・Golden Axe ・Gunstar Heroes ・M.U.S.H.A. ・Phantasy Star IV ・Ristar ・Shining Force ・Shinobi 3 ・Sonic The Hedgehog 2 ・Streets of Rage 2 ・Castlevania: Bloodlines ・Contra: Hard Corps ・Ecco the Dolphin |
(메가드라이브 목록의 Shinobi 3는 미국 발매판 제목을 따른 것으로, 일본에서는 '시노비 2'로 발매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21년 10월 26일자로 개시된 요금제이니만큼, 서둘러 체험해볼 필요는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잠깐만 검색해봐도 아직 미완성인 느낌이 든다는 소감이 보이는 만큼, 게임이 어느정도 많이 출시되고
완성도를 높였을 때 체험해봐도 늦지 않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사실, 메가드라이브 게임은 스팀에서도 충분히 구매해서 즐길 수 있던데 말이죠. 뿌요뿌요 같은 경우에는 최신작이 나온 마당에, 굳이 예전작을 즐길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퍼즐요소 장르라서 말이에요.
동물의 숲 유료 추가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기도 하지만,
동물의 숲 유저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크게 매력적이지 않은 내용이겠네요. 제가 그렇습니다. 소프트웨어는 가지고 있고, 어느정도 즐기기는 했는데 큰 재미가 없어서 굳이 해야 하나 싶어요. 상세 페이지에 소개된 별장이 좀 예쁘게 생기긴 했지만, 결국에 예쁘게 꾸며놓는 것이 콘텐츠의 끝인 동물의 숲에서 만족도를 느끼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인 것이죠.
흠,
그래서 결론은, 제게는 크게 매력적이지 않은 콘텐츠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다른 방법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세 가지 콘텐츠를 묶어서 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편리함을 느낄 유저가 아니라면 딱히 메리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