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게임 정보

[스위치] '닌텐도 온라인 추가팩' 출시, +2만원의 가치가 있는 것일까

그림쟁이A 2021. 11. 8. 08:44
반응형

21년 10월 26일부터 개시했다고 하니, 얼마 안 됐습니다.

기존가가 12개월 = 19,900원이었다면,
추가 플랜은 12개월 = 39,900원으로, 약 2만원 가량 더 비싼 플랜입니다.
(참고로, 옆동네 플스 플러스는 할인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12개월 44,900원입니다.)

추가되는 3개의 서비스가 과연 + 2만원의 가치가 있을까요?
닌텐도 64, 동물의숲 유료 콘텐츠, 그리고 메가드라이브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플레이스테이션에서 매월 몇 가지씩 무료 게임을 주는 것과는 다른 방식의 혜택이네요.

사실 필자는 슈퍼마리오3 이후의 마리오 시리즈는 거의 플레이하지 않았기 때문에, 딱히 끌리는 게임이 없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단 닌텐도 64에는 <젤다의 전설 : 시간의 오카리나>가 대표적으로 할 만한 게임으로 보이고,
메가드라이브에서는 <소닉 2> 정도가 적당해보이기는 하네요.
음, 얼마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캐슬바니아가 들어있기는 하지만... 그것만 보고 결제하기도 좀 그렇네요. 하지만 확실히 고전취향을 지니신 분들은 닌텐도64보다는 메가드라이브 쪽이 끌릴 것 같기는 합니다.

닌텐도 64에서 즐길 수 있는 컨텐 메가드라이브에서 즐길 수 있는 컨텐츠
Super Mario 64™
마리오 카트 64
스타폭스 64
Yoshi’s Story™
The Legend of Zelda™: Ocarina of Time™
WIN BACK: COVERT OPERATIONS
Mario Tennis™
Sin & Punishment™
Dr. Mario™ 64
Strider
Dr. Robotnik's Mean Bean Machine
Golden Axe
Gunstar Heroes
M.U.S.H.A.
Phantasy Star IV
Ristar
Shining Force
Shinobi 3
Sonic The Hedgehog 2
Streets of Rage 2
Castlevania: Bloodlines
Contra: Hard Corps
Ecco the Dolphin

(메가드라이브 목록의 Shinobi 3는 미국 발매판 제목을 따른 것으로, 일본에서는 '시노비 2'로 발매되었다고 합니다.)

오히려 메가드라이브 쪽에서 즐길만한 게임이 더 많은 듯한...

하지만 21년 10월 26일자로 개시된 요금제이니만큼, 서둘러 체험해볼 필요는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잠깐만 검색해봐도 아직 미완성인 느낌이 든다는 소감이 보이는 만큼, 게임이 어느정도 많이 출시되고
완성도를 높였을 때 체험해봐도 늦지 않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사실, 메가드라이브 게임은 스팀에서도 충분히 구매해서 즐길 수 있던데 말이죠. 뿌요뿌요 같은 경우에는 최신작이 나온 마당에, 굳이 예전작을 즐길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퍼즐요소 장르라서 말이에요.

한 번에 구매하려면 25,000원인 동물의 숲 추가 콘텐츠를 구독 기간 내에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좋은 건가....?

동물의 숲 유료 추가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기도 하지만,
동물의 숲 유저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크게 매력적이지 않은 내용이겠네요. 제가 그렇습니다. 소프트웨어는 가지고 있고, 어느정도 즐기기는 했는데 큰 재미가 없어서 굳이 해야 하나 싶어요. 상세 페이지에 소개된 별장이 좀 예쁘게 생기긴 했지만, 결국에 예쁘게 꾸며놓는 것이 콘텐츠의 끝인 동물의 숲에서 만족도를 느끼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인 것이죠.

흠,
그래서 결론은, 제게는 크게 매력적이지 않은 콘텐츠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다른 방법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세 가지 콘텐츠를 묶어서 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편리함을 느낄 유저가 아니라면 딱히 메리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