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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리뷰 ; 눈이 즐거운 액션게임

by 그림쟁이A 2024.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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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에서 책을 고르는 이브(주인공)

스텔라 블레이드는 2024년에 발매된, 국산 콘솔 게임입니다.
우리나라는 AAA급 콘솔 게임을 그다지 많이 개발하지 않아왔으나, 최근 들어 <p의 거짓> 이 좋은 평가를 받았고,
그 뒤를 이어 스텔라 블레이드도 큰 성공을 거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발매 전에는 '신재은' 모델의 몸을 3D 스캔해서 이브의 체형을 디자인했다는 것으로 이슈가 되었습니다.
다만 그대로 사용한 것은 아니며, 프로포션에 맞게 수정했다고 합니다.
이브의 모든 복장에 딸린 신발은 전부 하이힐인데, 이는 3D 스캔 당시 신재은 모델이 하이힐을 신고 있었기 때문인 듯합니다.

초기 복장의 색상은 마치...

또한 발매 전 트레일러에 등장한 이브의 얼굴과 현재 이브의 얼굴이 다른데, 트레일러에 등장했던 것은 이브06이라고 하며, 실제 게임에 등장하는 것은 이브07이라고 합니다. 이에 관한 정확한 사정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브06의 얼굴은 이렇게 맵에 있는 게임 내 광고 전광판에서 볼 수 있다.

스토리 라인만을 따라간다면 플레이타임은 짧은 편이며,
엔딩 분기는 총 3가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만, 세이브 파일이 하나 뿐이기 때문에 꼼수를 부리지 않는다면 한 번에 하나의 엔딩만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특정한 두 가지 엔딩을 봐야만 모든 보스가 해금되기 때문에, 보스 챌린지의 모든 보스를 클리어했을 때 얻는 의상을 지급받을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의상 수집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최소 엔딩 두 개는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아담이 조종하고 있는 드론을 통해 아담과 대화를 나누는 이브

스토리텔링은 그럭저럭인 편입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액션과 비주얼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서사에 집중하시는 분들에게도 취향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캐릭터 비주얼 뿐만 아니라 배경 또한 화려하다.

난이도는 총 세 가지가 있으며, 그 중 어려움 난이도는 1회차를 클리어해야 해금됩니다.
어려운 편이지만 '소울류' 게임만큼 어려운 편은 아니며, 플레이를 도와줄 여러 스킬들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평타와 패링에만 의존하는 플레이를 하지 않더라도 무방합니다.
다만, 후반부 보스들은 좀 버거울 수도 있겠네요.

필드에 숨겨진 천사들의 유해(?)로부터 바디코어를 습득하면 에너지와 스킬 에너지의 총량이 늘어난다.

미니게임으로는 낚시가 있는데, 모든 종류의 물고기를 낚았을 경우에는 의상 보상이 주어집니다.
개인적으로 낚시 릴을 감을 때의 느낌이 꽤 괜찮았습니다.

먹을 수는 없고, 특정 NPC에게 판매는 가능한 물고기. 때때로 물고기가 아닌 것들이 걸리기도 한다는데...?

수집요소로는 무려 음료수 캔이 있으며...
이는 필드에 총 49개가 숨겨져 있습니다.

공략을 보지 않으면 찾기 힘든 캔들도 있어서 자력으로 찾아보다가 힘들어질 경우 공략을 참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회차를 넘어서도 캔을 수집할 수 있기 때문에 조바심을 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다만 보상으로 주는 의상의 다른 버전을 획득하려면 그 다음 회차에 가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포칼립스적인 시대에도 음료수캔이 찌그러짐 하나 없이 보존되어 있다는 게 놀랍다.

적을 쓰러뜨리면 경험치를 얻는 대신 스킬포인트가 들어옵니다.
이브는 레벨업을 하는 대신, 필드에 흩어져있는 죽은 동료들의 바디코어를 모아 체력이나 스킬게이지를 증가시키거나, 아니면 스킬포인트를 사용하여 스킬을 레벨업하는 것으로 강화합니다.
기본적인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는 아이템은 보통 보스를 클리어하면 지급됩니다.

회차플레이를 하게 된다면 모든 스킬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포인트가 지급되기 때문에, 무슨 스킬을 찍어야 하느냐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화려한 액션과 다양한 의상으로 눈이 즐거운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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