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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프리즌프린세스

[스위치] 프리즌 프린세스 8# 성유물과 용석상

by 그림쟁이A 2020.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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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는 욕실 바깥으로 나가고, 제나와 아리아는 즐거운 한 때를 보냅니다.

아까부터 자꾸 목욕물이 달라붙는 것 같다고 불평하는 아리아. 알고 보니 목욕물은 슬라임이었습니다...

정신 차리고 다시 탐색을 시작합니다. 부숴진 물통 안에서 뭔가 어린아이가 물감을 짓이겨 놓은 듯한 파레트 같은 걸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금껏 힌트가 그렇게 어렵지 않았던 게임이었으므로, 아마 곧 나올 퍼즐을 푸는 방법이겠지요.

욕조 양측에는 기분나쁘게 생긴 괴물이 있습니다. 파란눈과 빨간눈. 잘 보면 치아가 군데군데 없어요. 

자, 그럼 수상한 벽 쪽으로 갑니다. 윗부분을 클릭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아래에 있는 부분을 터치하면-

이런 홈이 나옵니다. 어디선가 봤던 아이템들이 들어갈 만한 홈이네요. 하지만 아직 모든 아이템을 갖추지는 않았는지, 가져다가 맞추려고 해도 맞춰지지는 않습니다.

아리아 : 응? 욕조 안에 뭔가 있네요?

그럼 주변을 살펴보는 수밖에 없죠. 다행히 욕조 안에서 아리아가 뭔가를 발견했나봅니다.

하지만 욕조 안에 있는 물은 슬라임인 것으로 아까 밝혀진 마당이라, 섣불리 들어가길 꺼려합니다. 제나가 몸을 사리자 아리아는 자신이 들어가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제나가 들어가면 마음이 괴로울 거라면서 말이죠.

그 말에 자신이 욕조에서 아이템을 꺼내는 제나. 무섭네요, 아리아...
캐릭터 성격상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뭔가 무섭네요.

하지만 이렇게 제나의 희생 덕에 퍼즐을 열 수 있는 아이템이 모두 모였습니다.

짠. 홈에 아이템이 채워지니 뿌듯한 건 저 뿐인가요?

그리고 약속된 퍼즐이 등장합니다. 사실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긴장되지는 않습니다. 퍼즐은 젤다의 전설이 정말 어려웠죠... <프리즌 프린세스>는 사실 힐링 게임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아무튼 아까 주운 힌트를 참고해서 톱니를 재배치한 뒤에 작동시켜주면 됩니다. 너무 간단해서 설명드리기도 민망하네요. 퍼즐을 풀면 닫혀 있던 사우나실이 열립니다.

사우나실 가운데에는 아까 봤던 기분나쁜 악마상이 반반 섞인 녀석이 앉아 있습니다. 양측에는 각각 상자가 있는데, 황금의 조각과 은의 조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녀석의 치아를 눌러주면 되는데요, 눈치채셨겠지만 바깥에 있는 녀석들 반반 섞은 거라서, 녀석들의 치아 모양대로 버튼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정말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적어드리자면, 왼쪽에 있는 치아부터 순서대로 1부터 8까지라고 치면,

위 : 3, 6, 8
아래 : 1, 2, 5, 7

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사실 딱히 공략이 필요한 게임은 아니라서, 혹시나 해서 적어봤어요. 일하고 와서 정말 피곤할 때는 머리를 조금도 쓰기 싫을 때도 있는 법이니까요.

사실 이 퍼즐을 풀고 난 뒤, 좀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움직일 수도 있지만, 일단 제가 해맸던 방식 그대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리아 : 이런 게 되네요! 역시 현자님의 지팡이예요!

그렇습니다. 현자의 지팡이로 쇼케이스에 걸려 있던 결계를 풀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저는, 욕실에 다녀와서야 이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맨 구석에 있는 동전들은 더욱 강한 저주가 걸려 있는 것인지, 아직도 얻을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아무튼 종이와 펜을 얻었으니 바깥에 있는 비석을 스케치 할 수 있겠죠.

선반에 놓여 있던 책에서는 "세계에는 성유물(?)이라는 신비한 힘을 가진 물건이 있다"고 적혀있다고 합니다. 강력한 힘을 가졌던 자가 죽어서 남긴다는 물건이랍니다.

물리적인 힘은 검이 되고, 마법적인 힘은 잔이 된다. 그것을 손에 얻은 자는 비등한 힘이 주어진다, 라는 소리인 것 같네요. 그렇다면 용사가 죽었으니 용사의 힘은 어딘가에서 성유물이 된 상태인 걸까요?

문 손잡이 같이 생긴 이것은, 문 손잡이가 맞습니다. 객실 문에 꽂을 수 있으며, 꽂고 나면 비석 하나가 빛나게 되는 듯 합니다.

아무튼 퍼즐도 대강 풀어주고(S 쪽에 있는 막대들을 M자로 만들어주겠다고 생각하며돌리면 쉽습니다.)...

돈을 가져가려다가 저주가 걸려 있어 가져가지 못하게 되자, 성의 주인에게 화풀이하는 제나. 그렇게까지 돈이 중요하냐며 말이죠.

아무튼 객실 문에 손잡이를 꽂고 나면, 무슨 일이 생긴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조사하러 가 보자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바깥으로 나오면...

아리아 : 네? 아무렇지도 않... 뭐죠, 이 이상한 기운은?

여러분, 변화가 느껴지시나요?

네, 바로 석상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아까보다 석상이 사실적으로 변한 것 같다는 제나.

그러거나 말거나, 염원하던 종이와 펜을 찾았으니 아리아에게 열심히 비석 내용을 메모시킵니다.

응? 시간이 걸린다면서 결국 그린 게 그거야?

그럼, 아리아, 용무를 마치고 돌아가겠습니다, 라고 하려니까...?!

아무튼 석상에 불이 켜졌건 어땠건 무시하고 열심히 스케치를 하고 돌아다니다 욕실로 향하려니, 땅이 흔들립니다.

그리고 난데없이 움직이기 시작한 석상들. 이놈들, 처음 봤을 때부터 움직일 줄 알았어요. 과연 두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될 지,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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