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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프리즌프린세스

[스위치] 프리즌 프린세스 9# 황금의 검과 성배, 두 개의 성유물

by 그림쟁이A 2020.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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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용석상과 만난 제나와 아리아, 그리고 죽어서 영혼만 남은 용사 일행. 아쉽게도 <프리즌 프린세스>는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비룡과 지룡 석상은 일행에게 다가오더니 "용기를 보여라"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인지 알 수 없었던 공주들은 급히 객실로 도망쳐 들어옵니다.

아리아 : 하아하아, 여기까지 쫒아오지는 않는 것 같네요.. 후우

하지만 도망친다고 해서 해결될 일은 아니죠. 용석상에게 용기를 보이기 위해서는 아이템이 부족했나 싶어서 다시 맵을 이잡듯이 뒤적거리기 시작합니다.

책상 위에 있는 동전 구멍은 분명 쇼케이스에 마지막 남은 동전 아이템을 넣는 것일텐데, 봉인을 풀 방법을 알 수가 없네요. 제나는 저기에 동전을 넣으면 갖고 갈 수 없다고 벌써부터 싫어합니다.

액자를 뜯어낼 도구를 찾아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아직까지 아리송하네요.

네 개의 조각과 성화를 바쳐라, 라고 글자가 쓰여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황금 조각과 은 조각이 아닌가 싶은데요.

아직 조각이 세 개 씩인데다가, 성화도 없으므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는 수 없이 욕실로 돌아가니, 다행히 퍼즐을 발견했습니다. 제나와 아리아가 함께 욕조에 들어가 푸는 문제이므로, 음, 올리지는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수위가 높지는 않은데 전에 올렸던 목욕씬보다는 조금 있거든요. 아무튼 <프리즌프린세스>는 상당히 건전한 게임임에 틀림 없습니다.

퍼즐은 포켓몬을 열심히 플레이한 유저라면 쉽게 풀 수 있습니다. 속성 약점 찌르기 같은 건데요, 초록색을 바람이 아니라 풀이라고 생각하면 한결 쉽습니다.

아무튼 지금이야말로 현자의 유산을 찾아 사우나에 가야한다는군요. 뭐, 한 번 가봅시다.

아리아 : 요, 용사님! 이건!?

뭐, 뭐길래?

작고 검은 관이랍니다. 현자의 힘이 깃들어있다는 것 같은데, 아무리 봐도 조금 사악해보이지 않나요? 혹시 드래곤퀘스트에서 캐릭터 죽으면 관 끌고 다니는 것에서 모티브를 따온 건 아니겠지...

아무튼 일단 객실로 돌아갑니다.

알고보니 현자의 지팡이가 있으면 색색깔 항아리 퍼즐에도 도전할 수 있는 거였어요. 현자의 지팡이가 만능템이네요. 아무튼 이렇게 은의 조각은 총 네 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쇼케이스 안의, 건들 수 없었던 동전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고 검은 관의 힘 때문에 말이죠. 막바지가 다가와서 그런지, 이 퍼즐에서는 약간 애를 먹었습니다.

업로드 용량 10메가 제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GIF를 따로 올려야하네요.

아무튼 알고 나면 참 간단한 퍼즐입니다.

짠! 액자가 떨어지고, 성화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황금의 조각만 얻으면 얼추 클리어가 눈 앞에 보일 것만 같은 예감이 드는데 말이죠.

흠, 아무리 생각해봐도 어디에 있을지 떠오르지가 않네요. 여기까지의 플레이타임은 3시간 16분이지만, 사실 세이브파일이 연동되지 않아 스위치라이트에서 하던 게임을 그만두고, 거치형스위치에서 게임을 다시 시작했었습니다. 그래서 초반부는 스킵하면서 퍼즐을 풀었죠. 그러니까 그것까지 감안하면 한 4시간 가량 한 셈일까요?

가운데 있는 퍼즐도 아직 힌트가 다 주어지지 않았고...

너무 오래 있었는지 용들이 다시 덤벼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맞서 싸우려는 제나. 칼날 없는 단도를 집어듭니다. 그러자 단도에서 바람의 칼날이 생겨나죠.

검술이 특기라는 말은 허풍이 아니었는지, 비룡의 머리를 한 방에 날려버리는 제나.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었나봅니다.

다음 번 용기를 원하는 지룡. 하지만 이 공주님들은 다시 도망치고 맙니다.

그러다가 저는 객실에 있는 전등에 불을 붙이려고 했었던 사실을 떠올리고, 부러진 나무 의자를 그냥 불에 갖다대니 횃불이 만들어지는 것에 허무해했습니다. 뭔가 아이템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았는데 말이죠.

아무튼 이렇게 마지막 황금의 조각도 얻었습니다. 이제 끝이 보이는 것 같아요, 여러분.

그럼 이제 제나의 방에서, 성화와 조각들을 책상 위 마법진에 올려보겠습니다.

황금의 검. 뭔가 멋지네요.

이 검이 있으면, 마왕 같은 건 손쉽게 쓰러뜨릴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하는 제나.

그리고 아리아의 방에서는 잔을 연성할 수 있습니다.

아리아는 이것만 있으면 어떤 기적이든 일으킬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성배와 검을 얻은 공주들. 단순한 방탈출로 게임이 끝나는 줄 알았는데, 마왕까지 잡으려는 걸까요?

아무래도 다음 글이 마지막화가 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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