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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타크래프트2

[스타2] 나홀로 인공지능 1:1, 테란으로 플레이 (feat. 에일리언웨어)

by 그림쟁이A 2021.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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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웨어를 구매했지만 딱히 할 만한 게임이 없어서 요즘 스타크래프트2를 건드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유저랑 하는 건 아니고, 테란 캠페인을 다 깬 뒤에 테란으로 인공지능과 승부(?)를 벌이고 있네요.
인공지능하고 열심히 했던 게 한 3년 전인 것 같은데, 그 때 당시 기억으로는 정예가 무척 강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무튼 정예까지는 정말 쉬워서,
사실 극초반러쉬로 전부 이기기는 했지만(도무지 정식으로 승부하는 건 무리일 것 같아서 그랬지만, 슬슬 연습해봐야죠. 하지만 사람이랑은 절대로 안 하는 게 나을 것 같네요.)

아주쉬움 부터 여기까지 왔다.

결국 정예와 승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사용자게임에서 정예를 고르면 금방 되기는 하지만, 뭔가 쟁취하는 맛이 있잖아요. 그래봐야 전진 병영으로 지금까지 날로 먹긴 했는데, 정예한테도 과연 통할까 해서 시도해보았습니다.

상대 정예는 프로토스. 솔직히 초반 병력으로 영혼의 한타를 이길 자신이 없었습니다. 기억 상으로 정예가 정말 미친듯이 물량을 뽑아댔던 것으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전진병영을 했습니다. 일꾼이 나와서 막기 시작한 것은 아마 아주 어려움? 정도 였던 것 같네요. 그때는 못 막던데, 정예는 일꾼이 대거 나와서 기어코,

건설중인 벙커를 부수는 기염을 토합니다. 그런데 리플레이로 스샷을 찍고 보니, 위 스샷은 2분 8초인데 반해, 아래 스샷은 2분 43초네요. 그 동안 영혼의 승부가 있었나봅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병영 두 개에서 해병을 뽑아대면서 끈질기게 벙커를 세웠고,
이를 저지하려는 탐사정들의 몸부림. 기어코 탐사정들을 모두 쓸어버리고 맙니다.

드디어 벙커를 완성하고야 말았습니다.

하지만 상대방 진영은 이미 아무것도 없는 상황. 그것도 모르고 마린이 조금 더 모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올라가서 GG를 받아냈습니다. 스타2는 인공지능도 GG를 해줘서 참 좋아요. 괜히 건물 끝까지 안 부숴도 되니까. 아니, 원래 있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아무튼 300HZ로 게임하니까 신나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설정에서 주사율 들어가보니 '기본'으로 되어있더군요. 그럼 지금까지 60HZ로 즐겼다는 건가? 그것치곤 마우스가 부드러웠던 것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플라시보 효과였던 것 같기도 하고.  주사율때문에일부러 32인치 모니터에 안 연결하고 노트북 모니터로 했던 건데. 그런데 아무튼 17인치라서 게임 할만 하네요.

하지만 CPU 온도가 80도를 넘어서 게임 할 때마다 좀 걱정스럽긴 합니다. 89도 가까이 오르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장시간 즐기는 건 포기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사실 어느 정도가 적정 온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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