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오어 얼라이브는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에서 즐길 수 있는 격투게임입니다. 철권이 대중적인 격투게임이라면, DOA는 마니악한 요소들이 많죠. 적절하게 남캐들도 많이 있기는 하지만 주로 여성캐릭터들을 플레이하는 재미에 이 게임을 선택하는 유저들이 많습니다.
호노카, 마리로즈는 아무래도 전작 신캐릭터인 만큼 모델링이 우수한 편인 것 같고, 외부 게임에서 킹오브파이터즈의 마이나 쿨라를 섭외해오기도 했지요. 그리고 주인공 격인 카스미는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미모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5부터 즐겨온 저로서는 사실상 그게 그것 같지만요.
그래서 이번에는 카스미로 한 번 아케이드를 돌아보았습니다. 격투게임에서 손 놓은 지 오래 되었으므로 일단 NORMAL 난이도로 즐겨보기로 합니다. 기술도 전혀 모르겠고, 그냥 본능에 맡긴 플레이를 즐기는 수밖에요.
5때보다 예뻐진 것 같기도 하고... 직접 비교를 안 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화려하게 등장하는 카스미. 어디선가 준비해 온 벚꽃도 뿌려줍니다.
처음부터 긴 다리로 선타를 먹이는 카스미.
긴 리치와 빠른 공격속도가 카스미의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그 다음에는 역시 속도를 살려서 연타를 날려줍니다.
화려해보이지만 사실 버튼을 연타하는 것만으로 가능한 콤보입니다.
사람이랑 할 때는 전혀 안 먹히겠지만,
뭔가 이렇게 대충 날려도 먹히는 걸 보면 컴퓨터가 봐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분하네요.
하지만 똑같은 방법으로 다시 걷어 차려고 하니, 컴퓨터가 더는 못봐주겠다는 듯 반격을 시도합니다.
그나마 NORMAL 모드라서 그렇지, 더 쉬운 난이도였으면 그냥 맞아줬을 겁니다.
음? 그런데 첫 판에서 컴퓨터에게 지고 마네요. 역시 NORMAL 난이도를 선택한 게 다행인 듯 싶습니다. 잠시 안 하면 격투 게임은 하는 방법을 전부 까먹어서 힘든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분발해서 이겨줍니다.
사실 중간중간에 반격기를 성공시키고자 하는 욕구가 과해서 계속 얻어 맞았던 거긴 하지만...
별달리 화끈한 액션이 없어서 스테이지 2로 넘어갑니다.
기상하기 전에 상대방을 걷어 차다니 정말 효율적인 싸움방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커맨드를 까먹었지만, 아무튼 카스미는 이렇게 이동해서 상대방을 농락하는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닌자라면 이 정도는 해 줘야죠.
막 누르다 신나는 기술 하나를 발견했으니 또 써먹어봅니다. 이렇게 특정 오브젝트에 상대방을 넉다운시키면,
맵을 이동하는 액션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사실 이건 철권에서도 본 것 같네요.
아무튼 스테이지 2도 발길질로 무난하게 클리어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꿈에 그리던 반격기에 성공합니다.
이걸 성공시키려고 얼마나 많은 헛손질을 했던지...
뒤이어 연타를 날려줍니다.
왠지 발차기 기술이 철권의 리리와 비슷한 감이 있어서 자주 사용하게 되네요.
그리고 들어가는 페이탈 러시.
철권7에 추가된 필살기와 비슷한 개념인 듯하구요,
듀얼쇼크의 R1버튼을 연타하는 것으로 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마무리를 해줍니다.
사실 모든 스테이지를 다룰 생각이었는데, 영상이 아닌 GIF를 이용해서는 글이 너무 길어지는군요.
아무튼 반격기는 이렇게 상대방이 때리고 있는 도중에도 들어갑니다. 콤보를 끊어먹을 수 있죠.
그러니 너무 뻔한 공격은 이렇게 읽혀서 반격당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사실 고수들의 싸움에서나 그렇겠지만요...)
막타를 페이탈 러시로 성공했을 때는 뭔가 뿌듯하죠.
막타를 반격기로 성공했을 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공중콤보나, 한방 콤보 등의 화려한 기술 없이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모드. 인터넷 연결 대전을 즐기고 싶지만 회선 문제 때문인지 쾌적한 플레이가 되지 않아서 이렇게 혼자서 즐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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