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데드 오어 얼라이브6(Dead or Alive 6), 코코로로 아케이드 모드 플레이

이왕 게임을 구입했겠다, 여러 캐릭터를 골고루 사용해보도록 합니다. 어차피 나중에는 한 캐릭터, 두 캐릭터 정도만 쓰게 될테지만 말이죠. 성능 구경이랄까요?

잭은 어떨까요? 이 사람, 안경을 벗으니 엄청 느끼하네요.

확실히 안경을 씌운 게 나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느끼해 보이는 건 여전하지만 말이에요. 나름 DOA5에서는 개그캐릭터였던 것 같은데, 뭔가 인상이 변한 것 같기도 하고...

링 위로 걸어나오는 잭...

은 NORMAL모드 자체 2위를 석권합니다. 음, 사실 그다지 애정이 가지 않는 캐릭터라서 공들여 포스팅하는 건 좀 그렇고 말이죠, 그러니까 코코로로 넘어가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코코로입니다. 전작보다 예뻐진 것 같은데 말이죠. 잭을 보다 봐서 그런가.

일단 등장씬은 이렇습니다. 팔극의 춤을 보여드리겠답니다. 팔극이라면, 중국의 무술일까요? DOA 설정에 따르면 코코로는 마이코랍니다. 게이샤가 되기 전 수습단계에 있는 상태죠. 하지만 그러면서도 팔극권을 쓴다니 뭔가 독특하군요.

초보자에게 추천할 정도로 강력한 콤보를 가진 캐릭터라는데, 이번 6에서는 입지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뭐 데미지가 많이 박히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

사실 이 모습만 보면 그다지 강해보이지는 않는데...

코코로의 페이탈 러시입니다. 연속 타격으로 몰아세운 후에 강한 팔꿈치 공격으로 마무리.

음? 저 손바닥으로 밀치는 기술, 데미지가 장난이 아니네요. 다른 캐릭터도 저랬던가요?

뭔가 콤보를 넣을 때마다 데미지가 많이 들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

확실히 동작이 통쾌하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어쩌다보니 한 대도 안 맞고 이겼습니다.

다음 판 역시 한 대도 맞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GREATEST라는 문구가 나오는군요.

승리 포즈. 총 두 개가 있는데 이게 거의 8할의 비율로 나오는 것 같아요.

코코로는 홀드기 또한 팔꿈치로 해먹습니다. 팔꿈치가 다 하네요, 정말.

상대방이 공격하려 할 때 공격이 들어가서 카운터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으면서, 뒤이어 내지른 주먹으로 결정타를 날립니다. 사실 스테이지 2를 너무 쉽게 클리어했기 때문에 의기양양 했던 것 같아요. 너무 많이 맞았네요.

정말 데미지가 쑥쑥 박힙니다. 할 맛 나는군요. (사실 이 판에서도 많이 맞았습니다.)

다음 상대는 캐릭터 사용권이 있어야만 플레이할 수 있는 뇨텐구입니다. 여자 텐구라는 뜻인데요, 텐구는 일본 요괴의 일종입니다. 뭔가 캐릭터가 예쁘게 뽑힌 것 같아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뇨텐구 특집을 올리려면 캐릭터를 구매해야 할까요... 마이는 너무 노골적이라서 그냥 그런데, 쿨라는 또 해보고 싶고. 고민입니다. 어차피 DOA6 자체를 많이 플레이하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온라인 회선 연결 문제만 해결되면 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유저 수가 그만큼 많을까 싶기도 하네요.(그래도 옷을 구매하게 되면 지출이 종잡을 수 없으므로, 옷만큼은 욕심내지 않을 생각입니다...)

아무튼 날개달린 뇨텐구를 조롱이라도 하듯, 시작부터 공중에서 타격을 먹여줍니다. 저 내리치는 기술은 왠지 폴을 떠올리게 하는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폴도 유도를 중심으로 한 종합격투기라는데 타격 모션에 팔극권이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가?

이렇게 달려가면서 주먹으로 치는 기술도 있네요. 호쾌해. 왠지모르게 원피스의 루피가 생각나요.

싸움 구경꾼이 있는 맵에서는, 이렇게 벽쪽으로 캐릭터를 밀면, 구경꾼이 더 때리라는 듯 밀어줍니다. 할 때는 잘 모르겠는데 당할 때는 기분이 나빠요.

결국 구경꾼의 어시스트에 의해 쓰러지는 뇨텐구. 근데 저 아저씨, 마지막 동작은 뭔가요, 도대체...?

승리 포즈 2입니다. 제가 플레이 할 때는 많이 안 나왔어요.

홀드 버튼을 누르다보면, 보리 보리 쌀 게임이 떠오릅니다. 제대로 먹혀들었을 때는 효과가 큰데, 헛손질을 했을 때는 정말 영락없는 쌀보리 게임 포즈죠.

가차 없는 코코로.

브래드는 왜 자꾸 물구나무를 서려는 걸까요? 왕의 남자를 재미있게 봤나...

아무튼 코코로도 무사히 아케이드 모드를 석권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에는 난이도를 한 단계 올려서 HARD모드를 해봤는데, 그렇게 큰 차이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더 올렸다간 게임오버를 당할 수도 있으니 무난하게 즐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