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사마디 왕국입니다. 왕국에서는 크게 두 가지 사건을 해결하게 되죠.
아무튼 무지개빛으로 빛나는 거목의 가지를 찾기 위해 사마디에 온 일행.
마침 사마디의 왕자가 16세가 되어, 경마대회가 열린다고 하는군요.
파리스 왕자는 일행에게 자기 방으로 와달라고 합니다.
방에서는 이야기할 수 없는 내용이라며, 밤에 서커스장에서 만나자는 왕자. 뭐 그렇게 대단한 이야기길래?
아무튼 왕자의 방에서 철검을 줍줍합니다.
드퀘 시리즈의 특성상, 이렇게 밤에 만나자고 하면 숙소에서 쉬어주어야 합니다. 드퀘6에서 비슷한 퀘스트를 했던 기억이 가물가물 떠오르는 것 같네요. 그 땐 물론 쉬는 옵션은 없었고, 숙박을 해야했지만.
아무튼 밤에 서커스장 앞을 찾아가면 왕자가 변장한 채로 서 있습니다.
예능인 실비아의 공연을 넋놓고 보던 일행은, 왕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왕자의 용건은 이거였군요. 자기 대신에 경주에 출전해달라는 겁니다. 알만 하네요.
거목의 가지를 위해 퀘스트를 수락합니다.
경주 전에 회의감을 느껴서 도망치려고 했지만, 병사에게 제지당하는군요.
결국 왕자인 척 말에 타고 경주에 출전합니다.
어제 봤던 예능인 실비아가 경주에 나왔군요. 상당한 강적입니다.
경주는 미니게임으로 진행됩니다. 애초에 레이싱 게임이 아니니 조작감은 기대하지 마시고, 2등으로 들어와도 무리 없이 진행 가능합니다. 초반부터 실비아가 빠르게 치고 나가는데, 저는 도저히 뒤쫓을 엄두가 안 나더군요.
경기를 무사히 끝내고, 다시 왕자와 바꿔치기를 합니다.
그리고 다시 대기실에 돌아와 왕자와 이야기를 하던 도중, 난데없이 들이닥친 실비아에게 대리 출전을 들키고 말죠.
경마 이벤트가 끝난 후, 궁정에서 나뭇가지 이야기를 꺼내는 파리스 왕자. 그러나 사구에서 강력한 마물이 등장했다는 소식에, 왕은 파리스 왕자를 시켜 마물을 토벌하려고 합니다. 이에 벌벌 떠는 왕자.
다시 찾아간 왕자의 방에서, 왕자는 마물 포획을 도와달라고 간청합니다.
일행은 왕자가 한심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용사 일행 만큼의 강자가 아닌 이상 마물퇴치는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이해가 갑니다.
용사 일행이 없었으면 차례차례 죽어나갔을 병사들. 그런데 드퀘에서는 죽으면 교회에서 다시 살려주지 않나요?...
일행을 따라 나서는 실비아.
중간에 운 좋게 메탈슬라임을 만나 경험치를 얻었습니다. 듣기로는 메탈 베기보다는 메 베기나, 쌍검 이용 등, 타격 횟수를 높여 공격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하던데요. 일단 메탈슬라임이 등장하면 파티원들의 물리공격을 메탈슬라임에게 전부 집중시키고, 공격횟수가 많은 공격을 하는 게 유리한 것 같습니다. 데미지는 1씩밖에 안 들어가지만, 애초에 체력이 많지 않은 마물이므로 해치울 수 있거든요.
마물을 무찌르기 위해 일단 쉬어가는 일행. 실비아에게 자초지종을 이야기해줍니다. 사악한 신과 싸울 날이 도래할지 모른다는 세냐. 사실 용사가 마왕을 무찌르는 정통 스토리라인을 따르고 있으니, 그래야겠지요.
그렇게 사막의 살인자라는 데스콜피온을 쓰러뜨린 일행. 다섯 명이서 싸우니 체력 관리만 잘 해주면 이길 수 있습니다.
데스콜피온을 생포해 온 뒤 약간의 헤프닝이 일어났지만, 결국 무사히 마무리. 왕자는 지금껏 자신이 대리자를 내세워왔다는 사실을 알리게 됩니다. 아무튼간에 일행의 목적이었던 거목의 가지는 국왕이 상인에게 팔아버렸다니... 다시 행방을 찾아 떠나야겠네요.
아무튼 여기서부터는 드디어 보우건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하하. 전혀 쓸모 없는 기능인 보우건. 11 오리지널에서는 지역마다 보우건으로 과녁을 맞춰 상품을 타는 퀘스트가 있었는데, 11s에서는 아직 한 번도 과녁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굳이 있어야 해? 라는 생각이 드는 보우건...이지만, 뭐...
또한 지금부터는 파티원이 5명이라서 멤버 교체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전투에 참가할 수 있는 공식 인원은 총 4명이며, 나머지 참가하지 않는 인원도 경험치를 받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째 레벨이 조금 뒤쳐지는 것 같기도 하구요. 아무튼 상황을 잘 봐가면서 멤버를 교체해가며 게임을 즐겨보도록 합시다.
추가 : 선인장 골드(전생 몬스터)를 잡는 퀘스트
사마다 왕국에서 받을 수 있는 선인장 골드를 잡아달라는 퀘스트는, 선인장 볼들과 계속 조우하다보면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몬스터를 전생 몬스터라고 하며, 다른 몬스터보다 강력합니다. 고전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꽤 끈질기므로 방심하지는 마세요.
이렇게 죽음의 춤을 잘못 맞으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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