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카뮈입니다. 11에서 11s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신경을 쓰긴 했네요. 원래는 그냥 바로 용사의 이야기로 넘어갔던 거 같은데. 하지만 ps4에서도 다시 업그레이드판을 나몰라라 하고 판매하고 있는 걸 보면 좀 그래요. 페르소나도 그렇고, 같은 게임을 왜 조금만 업그레이드해서 다시 판매하는 건지. 이건 DLC보다 사악하네요.
뭐, 드래곤퀘스트11S는 스위치로 즐기려고 산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위로를 해 봅니다. 아무튼 동굴 속에서 카뮈는 나쁜 마물이 아니라는 호이미 슬라임을 만났습니다. 뭔가 옛날옛적 드래곤퀘스트 이야기 같네요.
본인이 호미링이라는 호이미 슬라임. 자신의 종족 이름을 비틀어서 이름을 만든 건데요. 뭔가 걸고 넘어가고 싶어지지만 그냥 갈게요.
길 안내려를 해주려나 봅니다. 그러고서 맨 마지막에 댓가를 요구하는 건 아니겠지?
그럼, 호미링과 함께 즐거운 던전 탐색을 해 봅시다.
아지트 문의 열쇠를 얻고,
옛 추억에도 잠기고,
만난지 얼마 안 된 호미링과의 환상적인 캐미를 선보이면서,
아지트를 빠져나가봅시다.
그런데 카뮈의 그렇고 그런 부분까지 상당히 자세히 알고 있는 호미링.
얼렁뚱땅 얼버무리려고 하는 호미링.
설마 나에 대해 뒷조사를 해 둔거야?
그러나 일단은 접어두고 합심하여 아지트를 탈출하기로 합니다. 난데 없는 디펜스전.
그렇게 마력 주입이 끝나서, 이동하는 원판에 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호이미 슬라임이 이렇게나 마력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슬라임이던가요?
알 게 뭡니까. 도망치는 게 더 시급한데.
하지만 육군왕 중 하나와 마주치게 된 카뮈. 안 그래도 육군왕인데, 혼자서 가능할까요?
생긴 건 드래곤퀘스트6의 주인공과 흡사하지만, 결국 쌍칼을 좀 사용할 줄 아는 도적나부랭이인 카뮈에게는 버거운 상대인가봅니다.
그런데 여기서 누가 제안을 해 옵니다.
뭔, 뜬근 없는 소리.
음...
그렇답니다...
그렇게 초사이아인(?)이 된 카뮈.
보아라, 늠름한 뒷태.
사실 머리스타일은 처음부터 초사이아인이었는데...
심지어 붉게 변합니다.
그렇게 육군왕과 홀로 전투를 벌이는 카뮈. 육군왕과 싸워보신 분이라면, 이게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상황이라는 것인지를 실감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물론 그렇게 느끼려면 2회차는 되어야겠지만요.
누가 내 갑옷에 상처를 내었느냐?
그렇게 무사히 아지트에서 탈출한 카뮈. 아니, 애초에 왜 그렇게 위험천만한 곳에 누워 있었던 거야?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역시 넌 호미링 따위가 아니었구나. 네이밍 센스에서 진작 알아봤어야 했는데.
그렇게 카뮈는 기억을 잃은 채 다시 깨어나게 됩니다.
다음 화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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