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드래곤 퀘스트 11s 플레이 기록 20# 깨어난 용사

드디어 주인공의 이야기를 플레이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료들의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게 된 건 즐거운 일이지만, 뭔가 저로써는 좀 심심하고 지루했었네요.

 

 

해저여왕 셀렌은 동료들의 여정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은근히 관음증이 있으신가봐요.

 

 

졸지에 물고기가 되어버린 주인공. 역대 여왕들만 출입할 수 있는 곳에 들어가게 된답니다.

 

 

음? 수정구슬을 통해 본 세상. 여자아이가 간절히 도움을 청합니다. 그리고 그 앞에 나타난 건 물고기... 가 아니라, 그레이그였습니다. 용사를 악마의 아이라고 쫓던 그레이그가 사람들을 돕고 다니나봅니다.

 

 

이제 용사가 나설 차례라는 셀렌.

 

 

용사 뭐 있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돼!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남깁니다. 사실 스크린샷에 남지는 않았지만, 이 때 육군왕에게 해저왕국이 급습당하게 되지요.

 

 

그렇게 그 날, 알라니라는 어부는 물고기 대신 사람을 낚았습니다.

 

 

아침인데 밤이라니.

 

 

욧치들이 아직까지 살아있네요.

 

 

아무튼 이렇게 깨어났으니 본가에 한 번이라도 들러주는 게 인지상정.

 

 

낯익은 얼굴이 보이네요.

 

 

와우. 얼마나 반가울까.

 

 

그레이그를 말하나봅니다.

 

 

그리고 낯익은 뒷모습이 또 보이네요.

 

 

이런 상황에서도 씩씩하게 모두를 리드하는 주인공의 어머니.

 

 

그래. 어서 너도 바느질을 하지 않고? 처녀라고 봐줄줄 알았더냐.

 

 

표정은 니가 더 놀라보이는데.

 

 

오랜만에 만난 어머니를 보는 표정이 심상찮네요.

 

 

교회 안에서 약탈도 할 정도니까 말 다했죠. 저 목사의 눈빛을 보시라구요.

 

 

네가 신참이라고 부른 사람이 누군지 알면 까무러칠걸.

 

 

이 때, 낯익은 손이 보입니다. 하도 주인공을 쫓아다녀서 이제 손까지 외워버렸어요.

 

 

마을에 침입해 들어오려는 마물들과의 전투를 위해 진군하는 병사들.

 

 

용사는 이 병사들의 싸움을 구경합니다. 아니, 여기서 멀뚱히 서있지 말고 도와주셔야 한다고요, 용사님!

 

 

자신을 악마의 아이라고 그렇게 집요하게 쫓아다니고 괴롭혔던 그레이그에게 등을 맡긴 용사.

 

 

나도 마찬가지다.

 

 

목 없는 마물 듀라한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얘는 사실 판타지 장르라면 꾸준히 등장하는 마물이죠. 얼마 전에 파이널판타지7에서도 봤던 것 같은데.

 

 

그렇게 마물들과의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용사.

 

 

무려 좀비 사단장이었네요. 사단장 포스.

 

 

용사를 납치해 육군왕의 홈파티에 참여하려는 그레이그를 붙들고 페를라가 간청합니다.

 

 

홈파티에 가도 된다네요.

 

 

춤출 때 발 밟지 마시고요.

 

 

가는 길에 모험의 서에 틈틈이 기입을 해둡시다.

 

 

예전 델카다르 수로에서 쫓아오던 드래곤을 이제서야 잡네요.

 

 

작은 메달도 열심히 수집해줍니다. 메달여학교가 아직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많네요.

 

 

이제, 거목의 뿌리에 손을 대 봅시다. 사이코메트리.

 

 

그렇게 예전 델카다르 왕이 케이크를 가지러 다녔던 비밀통로를 발견하는 두 사람. 그럼 통로에 케이크를 흘렸을 때 청소는 누가 했을까요.

 

 

지금까지의 잘못을 사죄하는 그레이그.

 

 

그리고 두 사람은 사이좋게 왕성을 털고 다닙니다.

 

 

음.. 이 작자는?

 

 

마물에게 영혼을 판 호메로스군요.

 

 

이렇게 호메로스와 전투를 벌이려는 것 같지만...?

 

 

호메로스는 떠나버리고,

 

 

시기군왕 졸데가 남습니다. 

 

 

보니까 눈알에 퍼플오브가 박혀 있군요. 이거야 원, 정말 드래곤볼인데? 사성장군, 육성장군 생각이 나네요.

 

 

그렇게 힘겹게 시기군왕 졸데를 쓰러뜨리면(언제나 그렇듯 회복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스킬 중에 회복과 공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그렇게 퍼플오브를 되찾고,

 

 

빛을 되찾고, 어머니의 사랑을 되찾았습니다. 날 외갓남자와의 댄스파티에 보내버린 엄마지만, 어두워서 아들인지도 잘 몰랐나보죠, 뭐.

 

 

그레이그의 탈룰라를 지켜보면서 이번 편을 마무리해볼까 합니다.

 

 

웃으면서 손을 내밀어주는 대인배 용사. 그 호구스러움을 아버지에서 받았나보네요.

 

 

그렇게 드래곤퀘스트 전통의 동료음악이 흐르면서 그레이그가 동료가 되었습니다. 지겹다, 전통음악.

 

 

와, 싫은데?

 

 

정신을 차린 국왕이 텐트로 부른다네요. 과연 무슨 일일까요?

다음 화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