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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드래곤퀘스트11s

[스위치] 드래곤 퀘스트 11s 플레이 기록 3# 장난꾸러기 데빌과 부숴진 다리, 다시 돌아온 이시마을

by 그림쟁이A 2020.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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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난꾸러기 데빌 퇴치

보물상자에서 튀어나와 일행을 놀래키는 장난꾸러기 데빌.

하지만 이미 전후 사정을 전부 알고 있는 일행에게는 먹혀들지 않습니다.

그렇게 데빌과의 전투가 시작됩니다. 레벨업을 게을리했는지 조금 위험했는데, 약초만 잘 써주면 문제 없이 이길 수 있습니다.

언제나 즐거운 레벨업 창. 드퀘 시리즈에서는 캐릭터가 레벨업 할 때마다 모두 회복됩니다. 또한 이번 시리즈에서는 스킬 패널이 등장해서, 원하는 스킬을 골라서 얻을 수 있게 되었죠.

패널은 스토리가 진행할 수록 더 열리는 경우도 있으며, 교회에서 초기화할 수 있으므로 부담 없이 찍어볼 수 있습니다.

카뮈의 경우에는 단검 트리를 먼저 탄 뒤에 '이도의 마음가짐'을 먼저 찍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양 손에 무기를 장착할 수 있거든요. 다만 한 종류의 무기만 두 개 들 수 있습니다. 즉, 단검을 두 개 들거나, 한손검을 두 개 들 수 있습니다. 섞어서 드는 건 안되더군요. 그러므로 카뮈는 단검스킬을 쓰거나, 한손검 스킬을 쓰거나 양자택일을 해야합니다. 전투마다 장비를 교체해서 바꿔 사용하는 건 가능합니다.

아무튼 데빌을 물리치니 자연스럽게 저주가 풀린 나무꾼. 이렇게 쉽게 해결되어도 좋은 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넘어갑니다. 해결했으면 됐죠.

보답으로 다리를 수리해주겠다고 합니다.

수리를 끝낸 만푸쿠는 생명의 거목을 언급합니다.

세계의 중심에 떠 있다는 거대한 나무. 드퀘에 자주 등장했던 '세계수의 잎'의 근원지일까요? 3d로 봤으면 좀 더 웅장했을텐데, 뭔가 초라해보입니다.

용사는 앞으로 여행하면서 머리가 찰랑찰랑하다는 이야기를 몇 번 듣게 될까요?

아무튼 이렇게 또 하나의 칭호를 얻게 되었습니다.

드퀘11에서는 이렇게 모닥불이 있는 곳에서는 캠핑을 할 수 있습니다. 이걸 잘만 사용하면 숙소에 들를 일이 없어지더군요. 하지만 숙소값이 그렇게 비싼 것은 아니므로, 그렇게 자린고비처럼 아낄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2d모드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인카운트 방식의 전투라는 겁니다. 몇 걸음 걸을 때마다 전투를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죠. 드퀘식 전투를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괜찮을지도 모르지만, 사실 이렇게 계속해서 전투가 발생하면 조금 지겹기도 합니다. 3d 모드에서는 원한다면 몬스터를 피해서 이동할 수도 있으니까요.
다만 2d 모드에서는 보다 월드맵이 좁아진 느낌입니다. 달릴 수 없는 대신에 절대적인 거리가 짧아졌습니다.

드래곤퀘스트빌더즈에서는 꽤나 신세를 졌지만, 너희들도 예외는 아니지.

아무튼 부지런히 전투를 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면에선 인카운트 배틀도 나쁘지는 않네요.

 

2. 다시 돌아온 이시마을

그렇게 이시마을에 도착한 주인공. 그러나 왠일인지 마을 사람들이 모른척을 합니다. 음? 용사인 주인공에게 피해가 갈까봐 일부러 연기를 하는 걸까요? 더 돌아다녀봅니다.

어머니인 페를라의 집으로 향하는 주인공. 그런데 자신의 아이가 아직 6살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혹시 이것은...?

그나저나 에마는 3d판이 훨씬 귀엽다.

마을 중앙에서는 곤란해 보이는 에마가 울고 있습니다.

스카프가 나무에 걸렸다는군요. 그놈의 스카프는 왜 항상 나무에 걸리는 것인지. 이것 또한 거목의 인도일까요?

에마의 스카프를 되찾아주고 나면, 에마가 주인공을 주인공에게로 안내해줍니다. 아무래도 과거로 돌아온 것 같죠?

테오에게 찾아가면 선택지가 나옵니다. 드퀘11에서 등장하는 선택지는 거의가 의미 없는 선택지죠. 어차피 답은 정해져있으니까요. 

이런 상황에서도 주인공을 알아보는 할아버지 테오.

미래에서 왔다는 말에 왠지 모르게 트랭크스를 떠올렸습니다. 혹시 드퀘11의 주인공이 트랭크스와 닮은 것은 어쩌면...?

와, 뭔가 옛날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 같다.

임기응변이 뛰어난 할아버지 테오. 역시 오래 산 인간의 지혜일까요.

본인도 본인을 못 알아보는데, 테오는 도대체 어떻게 알아본거지?

전언을 남기고 사라진 테오를 뒤로 하고, 마을 중앙으로 돌아온 주인공. 역시나 자신과 에마가 미래에서 온 주인공을 반겨주지만, 그들도 역시 사라지고 맙니다.

왜 멍하니 서있냐는 카뮈의 말. 다시 현실로 돌아온 듯합니다.

근데 불을 지르는 것 만으로 저렇게 마을이 파괴될 수 있는 걸까? 대포라도 쐈나?

마을은 엉망이 되어있습니다.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군요. 처음부터 엉망이 된 마을을 보여주지 않고, 과거로 돌아가는 연출을 한 게 꽤 인상적이지 않나요?

 이 신부 역시 3d판에서는 개성넘치는 캐릭터이지만, 2d판에서는 여느 신부와 다를 게 없습니다.

바로 이런 모습이죠.

아무튼 이런 와중에도 꼼꼼하게 진행하시려는 분들은 보물상자를 놓치면 안 됩니다. 다행히 탑뷰 방식이라 상자가 숨겨져 있는 게 금방 눈에 보였네요. 3d모드에서도 이렇게 건물 뒤에 숨겨진 상자가 많기 때문에, 카뮈의 '도적의 코' 스킬을 이용해가면서 남아있는 보물들을 찾아야합니다.
물론 꼼꼼하게 즐기실 분들만 말이죠. 하지만 전 이제 꼼꼼한 진행은 영웅전설 시리즈에서 질리도록 했기 때문에 지쳤습니다.

정말 바위가 삼각형이네요. 아무튼 전언대로 파보자, 거기에 상자가 하나 나옵니다.

거기에는 어머니가 쓴 편지와 할아버지가 쓴 편지가 들어있습니다. 자신이 유그노아라는, 멸망한 나라의 왕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 그리고 할아버지의 편지에서는 아이템 하나가 첨부되어 있습니다.(이상한 소포?)

여행의 돌이라는 겁니다. 이게 있으면 여행의 성소를 통해 이동할 수 있다는군요. 어릴 적 플레이했던 드래곤퀘스트몬스터즈에서 여행의 성소를 신물나게 이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왜, 그 파란색 소용돌이 말이죠.

그렇다면 이제 델카다르 신전에 있는 레드 오브를 찾고, 여행의 성소를 통해 진실을 파헤치러 가야겠군요. 분량이 많아져서 다음 글에서 계속 진행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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