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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폐심

[스위치] 폐심(Live Stream) 7# 사라졌던 친구와 모자, 엘레베이터, 그리고...

by 그림쟁이A 2021.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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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오버를 피하기 위해, 비상계단을 조사하기 전의 세이브파일로 돌아가서 크랭크 핸들을 얻습니다.

아이템 선택으로 크랭크 핸들을 클릭 후, 셔터 옆에 있는 장치에 사용하면 셔터를 들어올리면서 아즈사를 게임오버로부터 구해낼 수 있습니다.

끔찍했다.

일단 나나가 갇혀 있었던 방으로 향하기로 한 일행. 그 방 안의 창문으로 비상계단 쪽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확인하기 위함인데요,

창문을 조사해보면,

열리지가 않습니다. 깨트리는 건 위험할 것이라며 꺼리는군요. 결국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결국은, 아이템 탐색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여러분. 양자화 인형탈을 피해 파밍을 하세요.

일단 나중에 요긴하게 쓰이므로 삼각대를 얻어둡니다. 이게 없으면...후후

아까까지 돌아다녀도 아이템이 안 나왔는데, 또 어딜 가라는 거야, 라고 투덜대면서 돌아다니다보면, 한 방에서 지금껏 익숙하게 보았던 무언가가 선택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실 겁니다. 에어 슈터라는데, 아무튼 이 버튼을 누르면 굉음과 함께,

날아갔다 돌아온 캡슐 안에 302호 키가 들어있습니다. 해괴하네.

지체 말고 302호로 가서 오일을 얻어줍니다.

메모도 얻고(인형탈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습니다.),

긴 빨대도 얻어줍니다. 이제 창문을 열 준비는 끝났습니다. 하지만 아이템이 더 없는지 조사해야 합니다. 깜빡하고 스샷을 못 찍었는데, 유리조각 역시 방의 어딘가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오일과 빨대를 얻으면 아즈사가 자동으로 오일을 분사할 수 있도록 아이템을 조합합니다. 연금술사 아즈사.

창문에 사용하러 갑니다.

열렸습니다.

눈 감은 미오

뭔가 문에 줄이 연결되어서 열리지 않았던 거군요. 날붙이가 있으면 줄을 자를 수 있을 것 같다는 미오. 가위를 들려주는데, 아까 써서 그런건지 사용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위험하지만 유리조각을 들려주었습니다.

화난 미오

범인은 너였구나! 비닐줄!

이런 건 눈 감고도 해.

자, 이제 드디어 호텔을 탈출할 수 있는 걸까요? 비상계단으로 나온 일행.
깜빡하고 못 찍었지만, 비상계단을 나오자마자 나나가 뭔가를 본 듯이 겁을 냅니다. 하지만 곧 잘못 본 것이라고 생각하죠.

이 글을 공략으로 참고하시는 분들은, 조금 더 읽고 진행해주세요. 일단 1층까지 내려갈 수는 있지만, 1층 문으로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뭔가가 막고 있거든요. 1층에서 오른쪽으로 더 가면 공중전화가 있는데, 일단 거기서 세이브를 합니다. 그리고 이 데이터를 잘 보관한 뒤에, 이 앞으로 진행하는 부분은 다른 슬롯에 저장해두세요.

그리고 왼쪽 화면 끝에 있는 실외기에서 비상계단 2층 열쇠를 얻습니다. 왠지 메모 중 하나에서 이 키의 존재에 대해 읽었던 기억이 나는 것 같습니다.

공중전화에서 조금 더 진행하면, 사당이 있는데,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아니, 난 나가고 싶다고. 왜 또 호텔로 들어가야 하는 건데. 그래도 제가 플레이했을 때는 비상계단에서 인형탈을 만난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여기에서 만나면 끝이네요. 숨을 곳도 없고, 유일하게 들어갈 수 있는 것은 2층과 3층 뿐입니다.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원래 여기는 인형탈 안전지대라고 굳게 믿어봅니다...

그리고 1층으로 내려옵니다. 뭔가가 문을 막고 있습니다. 사람의 머리카락 같은 것이요. 아... 결국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지하에도 출입구가 있지 않느냐는 미오의 말에 따라, 지하에 가보기로 합니다. 왜 더 무서운 곳을 향해 가려고 하는 건지 알 수 없지만...

일단 1층에서 인형탈을 발견했던 쇼케이스에서 왼쪽으로 더 가면, 지하주차장으로 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내려갑니다..

주차장입니다... 왠지 인형탈이 자주 등장하지는 않지만, 안전지대는 아닙니다... 등장하면 기둥 뒤에 숨어주도록 합니다.

하지만 주차장도 역시, 같은 머리카락으로 뒤덮여있습니다. 저도 이제 좀 게임을 끝내고 싶던 찰나였기에 주인공들과 마찬가지인 심정으로 좌절을 했었네요. 사실 호러게임 치곤 거의 안 무서운 편에 속하는데, 뭐가 그렇게 몰리는 기분이 들던지...

시종일관 호러분위기였는데, 이 장면에서 난데없이 어울리지 않는 밝은 분위기의 음악이 흐릅니다. 근데 그 음악소리가 너무 커서 인물들 음성이 묻히는 정도입니다. TV에 연결해서 들으면 어땠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스위치 본체를 들고 플레이했을 때는 그랬습니다.
아무튼 이게 친구가 꾸며낸 몰래카메라의 몰래카메라라고 생각하기로 한 나나와 일행. 밝은 분위기로 다시 2층 비상계단을 향해 가기로 합니다. 이게 정말 몰래카메라라면 상대의 예상을 벗어난 행동을 하자는 식이었죠.

하지만 미오는 이게 몰래카메라라면, 자신을 덮쳤던 하수구의 머리카락 사건은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지에 대해 고민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그건 몰래카메라라고 하기엔 좀 그랬는데...

그리고 다시 지하에서부터 2층까지 힘겹게 올라간 일행. 아니, 힘겨운건 일행이 아니라 플레이어인 저였습니다. 아무튼 이제 좀 탈출하나 싶었는데, 역시나 자동이벤트가 발생합니다. 나나가 엘레베이터 앞에 모자가 있다고 합니다.

나나는 친구의 모자를 향해 다가갑니다. 계속 친구를 향해 말을 걸지만, 나나가 가까이 다가간 순간, 사람의 실루엣은 사라지고, 모자는 땅바닥으로 떨어집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인형탈이 나타나죠. 이제 인형탈한테서 너무 많이 도망쳐서, 나타나도 별로 겁나지 않으신다고요? 어차피 또 도망치면 되니까? 제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인형탈은 한 팔로 나나를 붙들고, 엘레베이터에 탑승합니다. 뿌리치려고 하지만, 나나는 인형탈의 힘이 무척 세서 그럴 수가 없다고 합니다.

결국 내려간 엘레베이터... 그럼 게임오버가 떠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럼 이대로 시나리오 진행인가요? 이렇게 한 명씩 죽어나가는 게임인가?

충격에 휩싸인 두 사람은 나나를 구해야 한다고 이야기하지만, 결국 나나가 어떻게 되었을 지는 내심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려갔던 엘레베이터가 다시 올라오고, 두 사람은 그 안에 나나가 무사히 타 있을 거라고 기대합니다. 그리고 엘레베이터가 열리고...

두 사람 역시 폭찹폭착...

그리고 엔딩롤 후에, 추가영상이 나옵니다. 두 명의 소녀가 전화통화로 도시괴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어떤 사람 세 명이 사라졌는데, 계속해서 지인들에게 메일같은 게 가고 있다고 말이죠. 그리고 그 메일을 받은 사람들 역시 실종이 되더라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경찰들이 갔을 때는 그 자리에 아무것도 없고, 어떤 흔적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하지요.

그리고 소녀는 다른 소녀에게, 만약 네가 그 메일을 받았다면 어떻게 할래? 라고 묻습니다. 그러자 다른 소녀는, 메일을 열어보지 않고 바로 삭제하겠다고 답합니다. 그러면 나쁜 일이 생기지 않을지도 모르잖아, 라고요.

그래? 그럼 그렇게 하길 바랄게.

그리고 게임은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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